크립토 윈터(하락장) 데이터, 조언, 이슈
22년 2분기 셀시우스 , 3AC , 테라 , 나스닥 , 유가 , CPI , 스태그플레이션 등등 각종 리치 왕의 칼날이 들어오면서 주봉은 절망적인 수준으로 깎여 내려간다. BTC의 차트가 저러니 여타 알트코인들은 끔찍한 수준의 하락을 보여주며 ETH는 1,000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그 와중에 BTC하락 대비 훌륭한 방어력을 보여준 건 BNB , FTT 듀오 정도이다. 크립토 펀더멘탈이 해쳐진 건 아니다. 아직 가상자산 시장의 펀더멘탈은 건강하다 , 네트워크 유저들과 지갑은 많아지고 , 전통기업들의 블록체인 사랑은 높아져간다. 그리고 크립토 자산에 펀더멘탈은 없다. 모두가 0에 수렴한다. 아무 내재가치 없는 코인들, 모두 코드 쓰레기에 가깝다. 한번 내러티브가 깨지면 지속된 하락만 있을 뿐이다. 18-19년의 하락장을 경험하지 못한 초심자인 나 같은 유저들은 귀가 펄럭거리며 양쪽 자료들과 조언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혼란스러울 것 같다. 우리 모두 심지를 잘 잡아야 할 때이다. 뭔가를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조사하고 액티브하게 행동할만한 이벤트가 적어졌고 그냥 신규 프로젝트 자체의 수가 확연히 줄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 리서치 기관들의 리포트 데이터 , 이 시장에서 오래 있었던 사람들의 조언 , 시시각각 터지는 이슈들에 집중이 많이 된다. 그 과정에서 생각이 바뀌는 부분들도 있고, 원래 생각을 관철하게 되는 부분도 있다. 특히나 이번에 관심 갖고 본 글은 코빗의 하락장 리포트 / 쟁글의 셀시우스 3AC 블록 파이 사태 정리 / 돌비 콩님이 공유해주신 한 트위터리안의 조언이다. 최근 생각을 넓혀주던 리포트, 이슈, 조언에 대해 알아보러 가보자고 ~ 코빗의 22년 크립토 윈터 리서치 리포트. 코빗은 계속해서 크립토 펀더멘탈에 대해서 강조한다. 아주아주 간단한 결론은 '크립토 윈터 구간을 벗어나는 기간은 22년 4분기가 될 것'인데, 최근 쏟아지는 정보들 중에서는 강한 긍정론에 속한다. 18-19년 초의 3번째 크립토 윈터와 많이 유사하다고 주장하며 회복 시점 예측 또한 그러한 메커니즘으로 나왔다. 가장 중요한 예측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4분기경 정점을 찍고 둔화된 상승세를 보이며 물가 상승 정도 역시 2분기 이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물가 상승 정도가 꺾이는 게 2분기 이후라는 건 동의, 그러나 4분기의 금리가 정점일까(?)는 정말 동의하지는 못하겠다. 해당 리포트에서는 크립토 윈터가 끝나는 회복 시점, 봄이 언제 오냐를 예측하는 데이터들이 주로 나오며 코빗 리서치는 항상 흥미로운 데이터들을 보여주므로 데이터는 코빗을 통해 참고해보려고 한다.
비트코인의 유저 수는 꾸준히 증가
코빗은 가상자산의 펀더멘탈 점검에 대한 기본적인 요소로 네트워크 유저 수 추이 및 전망을 살펴본다. 물론 한 살 마이 복수의 지갑을 사용, 거래소-레이어 2에서 유저가 증가하는 걸 반영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한 데이터로 글라스 노드의 'Net Entities Growth' 데이터를 가져왔다. "단수-복수의 온 체인 지갑 주소를 컨트롤하는 하나의 네트워크 참여 주체" 데이터로 네트워크에서 새롭게 생선 되는 수치에서 이탈하는 수치를 제외한 데이터다. 해당 데이터의 의미는 가상자산 커뮤니티가 계속 팽창하고 있고, 알트 프로젝트들이 계속 실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빗이 주장하는 -펀더멘탈-) b. 비트코인 보안은 최상의 컨디션 유지중 비트코인은 네트워크의 해시 레이트, 작업 증명 방식으로 보안을 유지한다. 22년 6월 30일 기준 해시 레이트는 220EH/s로 네트워크를 장악하기 위해서 14조 원이 필요하다. 14조 원이라는 수치는 현실적으로 특정 주체가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쥐락펴락 하기 힘들다는 걸 보여준다. 가격 폭락에도 해시 레이트에 큰 변동이 없다. (소폭 하락) 약세장 속에서도 비트코인은 높은 해시 레이트로 보안을 유지 중이고 이게 코빗이 주장하는 2번째 -펀더멘탈-. MVRV Z 점수는 과거에도 포스팅했었는데(링크), 비트코인의 저평가 구간을 식별하는 데이터다. MV는 단기적인 심리의 영향을 받고, RV는 단기 시장 심리의 등락을 제거하므로 네트워크 가치에 대한 장기 척도 데이터로 쓰인다. 과거에도 고점에서 시간이 흘러 조정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 크립토에 대한 심리들이 약화되고 비관론이 판치면서 나타났다. 코빗은 암울한 크립터 윈터가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에 대한 리포트를 낸 거고, 그들의 예측은 22년 4분기이다. 내가 옮겨온 데이터 말고도 각종 매크로 데이터를 이용하여 연준의 금리인상 피크를 예측한다. 그 부분은 큰 감명 못줬고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옮기지 않았으나 윈터의 이유 자체가 거기 있다는 건 동의한다.
얘네가 잘 맞춘 거면 좋겠다.
이슈는 루나 - 셀시우스 - 3AC - 블록 파이의 연계된 이슈를 소개해준 정글의 글. 아직 진행되는 부분들도 있지만 타임라인에 따라서 정리하여 읽기 좋았다. 셀시우스는 각종 해킹과 분실로 큰 손해를 입은 와중에 테라에 큰 금액의 ETH를 예치하여 손해를 봤다. 캐나다 연기금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등 엄청난 규모의 씨 파이였으나 리스크가 부각되기 시작한다. 그 외에 이어진 LIDO의 이더리움 2.0 스테이 킹 리스크 역시 문제 되며 뱅크런 사태를 막기 위해 입출금 서비스를 정지시켰다. 여전히 BTC가 하락할 때마다 셀시우스 파산설이 도는 중이다. 3AC는 크립토 직접 투자 비즈니스 모델의 실패로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당연히 주로 테라로 뚜까 맞았다. 얘네가 테라의 실패로 stETH, GBTC를 대량으로 매도하여 여러 문제를 일으켰다. 셀시우스는 메이커에서의 포지션을 정리하며 청산을 막음. 이후 에이브 , 컴파운드에서도 포지션을 정리하며 리스크를 낮추는 중이다. 온 체인상 공개되지 않은 부분들 때문에 디폴트 우려가 없어진 건 아니다. 3AC는 파산을 당하는 게 유력함. 모든 디파이 자산을 정리했고, 3AC의 자산은 엄청나게 초라해졌다. 블록 파이는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 임직원 20%를 감축할 계획이며 주요 고객인 3AC의 청산이 되었다. FTX에게 헐값에 인수될 거라는 루머도 도는 중이다. 이렇게 씨 파이는 추악한 민낯을 보이게 되었음. 개인의 레버리지가 아닌 기관의 욕망이 가져온 레버리지의 후폭풍은 너무나 컸다. 씨 파이의 이런 멸망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랑 비슷하다고 여기저기 언급되는 중이다. 해당 조언은 돌비 콩님의 공유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원문을 전체 다 읽는 걸 추천하며 돌비 콩님의 블로그 & 텔레그램을 통해서 원문을 볼 수 있다. (아주아주 길다) 읽는 내리 우리가 덮어놓고 모르고 싶었던 진실들을 까발리는 느낌이 든다. 역시나 블록체인은 엄청난 기술임에도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의 필수적인 요소가 아니며 우리는 투기 게임을 하고 있다. 실제로 전자 계약서와 같은 여러 테크 기업에서 사용하는 블록체인 설루션들은 토큰 경제 따위는 필요가 없다. 아니 그냥 토큰이 필요가 없다. 트위터리안과 크립토 인플루언서들의 대부분은 특정 프로젝트를 펌프 앤 덤프 하기 위해서 열심히 글을 적으며 우리에게 저점에 사서 고점에 살 능력 따위는 없다. 특히나 대다수의 알트코인은 없어질게 분명하며 그 쓰레기 알트코인을 장기 투자하는 행위는 윈도 97을 사고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산 것 마냥 착각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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