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러모어의 정보소식 2022. 7. 28. 15:33

폴리곤 Matic 코인, 호재, 디즈니

폴리곤 Matic 코인, 호재, 디즈니
폴리곤 Matic 코인, 호재, 디즈니

비트코인의 차트와 무관하게 ETH , MATIC이 의미 있는 상승을 보여줬다. 2021년 말부터 2022년 1분기까지 '레이어 2'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매우 컸다. BTC가 크게 하락하며 그리 중요하지 않아 보이게 됐었지만 그 사이에도 기술의 진전이 계속 있었다. zkSync / 스타크 / 옵티미즘 / 아비 트럼 등 이더리움을 확장하려는 레이어 2들이 슬슬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고, 그 동일선상에 폴리곤이 있다. 폴리곤 역시 이더리움을 더 빠른 속도 + 낮은 가스 요금에 사용하게 하려는 레이어 2(L2) 블록체인으로 독보적인 강점 몇 가지가 있다. 그중 하나가 개발자 + 기업 사용자의 채택률인데, 이게 이번에 크게 터지면서 호재로 작용한다. 크게는 zkEVM의 예고 / 디즈니 엑셀러레이팅 선정 2가지가 있겠다. 그 외에도 원래 폴리곤은 L1 체인이랑 견줄 정도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기술적인 부분들은 a41의 100y.eth 님 같은 블로거분들이 워낙 전문가시니 그쪽 매체를 추천하고 나는 애송이 시선에서 이슈를 정리하려고 한다. 폴리곤과 MATIC 토큰에 대한 기본적인 부분과 'zkEVM' , '디즈니 엑셀러레이팅' 이슈에 대해 알아보러 가보자고 ~ (이번 주말은 너로 정했다 ~)

폴리곤 Polygon : MATIC 코인 , zkEVM , 디즈니

폴리곤 헤르메즈, 나이트폴, 제로, 마이든 등등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해석은 폴리곤 포럼 / a41 같은 매체를 추천한다. 내 시선에서 봤을때 가장 먼저 접근해야 하는 건 'L2가 왜 필요한가', '이더리움을 확장하는 이유가 뭔가' 일 것이다. 이더리움은 개인 유저 , 기업 유저 , 개발팀 등등 대부분의 유저들에게 채택받는 체인이다. 그러나 우리도 알듯이 이더리움 체인에서 여러 기능을 쓰는 게 쉽지가 않다. 거래를 원할 때마다 적지 않은 가스비를 넣어야 하며 이는 체인을 쓰는 사람이 많을 때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 내 거래를 블록에 포함시키기 위해서 전 세계의 수백만 유저들과 경쟁해야 하고, 이것이 곧 이더리움 레이어 2가 필요한 이유다. 이는 사실 이더리움만의 특성이 아니라 유저수에 따른 변화다. 아발란체 역시 유저가 이더리움만큼 많아지면 일어날 문제이며 결국 확장성에 대한 설루션이 필요해질 것이다. * 매틱 MATIC 매틱은 2017년 인도인 3명이 설립했다. 그때 처음 나오게 된 계기 자체가 '이더리움 확장성 문제 해결'이다. 새롭게 생긴 목표 따위가 아니다. 폴리곤에 다양한 스케일링 설루션이 있음. SDK, 플라스마 기반, POS 체인, 3분기에 나올 Hermez, 4분기에 나올 Zero, Miden. 다만 나는 기술적인 부분들에 대해 어렴풋이 이해하고 어떻게 적용될지만 짚었으므로 남에게 설명할 수준은 안된다. 그래서 나는 토크 노믹스에 집중해서 봤다. 토크 노믹스를 설명하기 이전에 이더리움에서 적용됐던 EIP-1559 업데이트가 있음. 아주아주 간소하게 말해서 채굴자에게 가던 보상은 줄어들고 소각량은 늘어나는 형태의 업데이트였다. 폴리곤 역시 자체 버전의 EIP-1559 업데이트를 출시하여 네트워크 사용에 대한 가스 수수료의 일부를 소각하기 시작했다. 이 말은 곧 폴리곤 네트워크를 채택하는 유저가 많아질수록 가스 수수료와 소각되는 MATIC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이다. 매틱이 특정 지점에서 디플레이션을 노릴 수 있다는 점으로 EIP1559 업데이트 이후 2주 만에 500,000 $MATIC이 소각됐고, 7월 24일 기준으로는 2,852,382 $MATIC이 소각됐다.

폴리곤 매틱 토크노믹스

폴리곤 MATIC 코인의 최대 공급량은 100억 개로 제한되어 있다. 그중에서 약 80억 개 정도 공급되어 있으며 나머지 20억 개는 주기적으로 작업이 해제된다. (약 3.5년 정도 남은 듯) 2019년 4월에 토큰의 19%를 0.00263 USD의 가격으로 런치패드 IEO 상장했었다. 이후에 2번의 추가 투자 라운드를 열면서 2.09% / 1.71% 판매했음. 남은 20억 개의 MATIC이 선형으로 분배되는 중이다. 여기서 MATIC이 체인에서 사용되는 용도는 '가스 수수료' '스테이 킹' 2가지. dApp에서 사용되는 가스 요금들은 모두 MATIC으로 쓰이며 검증인, 위임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MATIC을 스테이 킹 하고 보상을 받는다. 실제로 팀에 따르면 매틱이 폴리곤의 유일한 토큰이 될 것이라는 말도 있었음. 폴리곤이 다양한 설루션을 제공하지만 매틱만이 기본 토큰일 것이라는 건 믿어도 될 듯하다. 그런데 이번 이슈 중 큰 축인 zkEVM 설루션의 가스 기본값이 ETH라는 공지가 올라왔음. 그래서 사람들은 왜 MATIC이 아닌 ETH를 쓰냐고 많이들 질문했었다. (zkEVM 뒤에서 간략히 설명) 그런데 해당 솔루션의 기본 가스비가 ETH냐 MATIC이냐는 큰 의미가 없다. 결국 솔루션의 수익은 MATIC을 매수하여 스테이 커들에게 분배될 것이므로 롤업에서 최대한 많은 수익이 나는 것만 중요하다. 매틱이 트윗에서 계속해서 디데이를 카운팅 하며 광고하던 빅-띵은 zkEVM이었다. zk가 붙었으므로 예측 가능하듯이 영지식 롤업 기술이며 영지식 증명의 확장성 +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의 호환성을 모두 제공하는 설루션이라고 보면 된다. zkEVM은 개발자가 영지식 증명을 통해 무한히 확장되는 레이어2에 이더리움 스마트 계약을 원활히 배포할 수 있게 만든다. EVM을 통해서 이더리움의 모든 dApp, tool은 유저와 개발자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zkEVM 위에서 구현할 수 있다. 영지식증명 ,, 이더리움 가상 머신 ,, zk ,, evm 기술적인 용어는 쉽지 않지만 오픈 소스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더 원활한 이더리움 네트워크 도구 정도로 이해하면 편함. 여하튼 레이어 2에서 독보적으로 빠른 속도임은 비전문가도 알 수 있을듯한 마케팅이었다.

디즈니 X 폴리곤

7월 14일 디즈니가 엑셀러레이터 6개 기업을 선정했는데, 블록체인 메인 넷 기업은 폴리곤이 유일했다. 디즈니는 이더리움의 보안성 + 레이어 2의 확장성을 모두 얻는다는 점과 다양한 기업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폴리곤의 여러 설루션을 사유로 삼았다. 폴리곤이야 워낙 기업들에게 사랑을 받는 체인이다 보니 디즈니가 어떤 큰 그림을 그리고 폴리곤을 엑셀러레이터로 선정했는지를 보면 좋을 것 같다. 디즈니는 해당 6개 기업에 대해서 협력을 강화하고 디즈니 수석 리더십 팀의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 그리고 앞으로 협력관계는 계속 이어가는 느낌이다. 6개 기업 모두 가상 / 웹 3.0 / AI / AR과 같은 우리가 그렇게 울부짓던 '메타버스'(또타버스)에 근접한 기업들임. 디즈니가 넥스트 스탭으로 어떤 그림을 그리는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웹3.0 메타버스에서 컨텐츠를 만들고 그 컨텐츠들을 디즈니 마니아들에게 영위시켜서 거의 디즈니 랜드를 가상세계로 옮기는 뉘앙스의 일을 만들 것 같다. 디즈니가 요즘 많은 욕을 먹지만 얘네 IP는 지구 최강이니까 적절한 인프라만 갖춰지면 확실하계 선두를 굳힐 수 있다. 그 인프라를 위한 엑셀러레이팅이 아닐까? 폴리곤은 이미 메타의 인스타그램 / 레딧과 같이 전통 IT 기업들의 사랑을 받는 체인이다. 아마 다양한 ZK 솔루션에 대한 기술이 선정된 이유일 것이다. 폴리곤의 체인을 사용하는 기업(유저)의 증가는 무조건적인 호재이다. 당장 이더리움의 Aave , Curve , 1inch , Uniswap과 같은 근본 디앱들이 폴리곤에 넘어오는 것도 호재로 여기는데, 디즈니의 웹3.0 프로젝트의 큰 그림 안에 폴리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추후에 광범위한 유저풀이 추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심어준다. 언제나 그렇듯 기업의 시계열과 개인의 시계열은 너무 다르지만 말이다.